음이름, 변화표 및 옥타브

음악에서 음을 문자로 표현하는 방법인 음이름, 변화표 및 옥타브에 대해 학습합니다.

1. 음이름 (Note Names)

음이름이란 특정 음의 절대적인 음높이를 나타내는 문자로, 다음 7개의 알파벳으로 구성됩니다.

  • C
  • D
  • E
  • F
  • G
  • A
  • B

2. 샵(♯), 플랫(♭), 내추럴(♮)

♯, ♭, ♮ 기호는 변화된 음높이를 표현하는 데 사용됩니다. 각 기호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.

  • ♯ (Sharp): 해당 음을 반음 올림
  • ♭ (Flat): 해당 음을 반음 내림
  • ♮ (Natural): ♯, ♭의 영향을 해제하고 음을 원래 상태로 되돌림

예: C♯은 C에서 반음 올린 음, B♭는 B에서 반음 내린 음입니다. ♯♯,♭♭과 같이 변화표를 연속으로 두 개 사용하여 한 음(반음 + 반음)을 변화하도록 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

Good to know

이명동음 (Enharmonic Notes)

같은 음높이를 가지지만 ♯ 또는 ♭ 사용으로 인해 표기가 다른 두 음을 이명동음이라 부릅니다.

예: C♯ = D♭ , G♯ = A♭ , E♯ = F

3. 조표 (Key Signatures) 와 임시표 (Accidentals)

올림표(♯), 내림표(♭)가 사용되는 위치에 따라 조표 혹은 임시표라고 부릅니다. 조표는 음자리표 오른쪽에 표시되며 해당 곡의 조성을 나타내는 데 사용됩니다. 임시표와 달리 곡 전체에 걸쳐 적용되며, 옥타브와 관계없이 해당하는 모든 음이 조표의 영향을 받습니다.

임시표란 음표의 왼쪽에 위치하며 해당 마디 내에서만 임시적으로 적용되는 변화표입니다.

조표

임시표

이후에 조성 및 조표 섹션에서 더욱 자세히 학습합니다.

4. 옥타브 (Octave)

현대 음악에서는 앞서 설명한 7개의 음과 5개의 반음을 포함한 12음계를 사용하며, 이 12개의 음이 모여 한 옥타브를 구성합니다. ‘옥타브’라는 용어는 문맥에 따라 다음과 같은 의미들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.

  1. 12음계 전체의 한 묶음(예: C부터 다음 C 전까지의 음들을 묶어 한 옥타브 라고 표현합니다.)

    12개의 음이 모여 한 옥타브를 이룹니다

  2. 해당 음의 절대적인 음높이(예: A4는 4옥타브의 A를 의미합니다.)
  3. 같은 음이름 사이의 고저 관계(예: A3와 A4 사이의 거리를 ‘한 옥타브 차이’라고 표현합니다.)

    A3는 3옥타브의 A음, A4는 4옥타브의 A음을 나타내며 이 둘은 한 옥타브 차이입니다.

Good to know

한 옥타브 차이의 음들은 진동수(Hz) 차이가 정확히 2배입니다. 예를 들어, A4의 진동수는 440Hz이며, A3는 220Hz, A5는 880Hz입니다.

이후에 5도권 (5th Circle) 섹션에서 더 자세히 다룹니다.